멘토이벤트_내가 멘토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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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형준
등록일 : 2022.06.13
조회수 : 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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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2 전담멘토 김형준입니다.
제가 멘토가 되고 싶었고, 멘토가 된 이유는 ‘동반성장’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1학년 때 선배에게 멘토링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고교 시절 제가 받았던 멘토링 경험은 지금까지도 생생합니다. 기숙사 학교에 진학했던 저는 부모님의 품에서 벗어나 모든 것이 낯설었던 타지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모든 것이 생경했고, 입학한 뒤에도 한동안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고교 시절에는 숫기도 없어서 친구에게 먼저 말 걸지도 못하고 친구 사귀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선배와 멘토-멘티 관계를 맺어서 학업부터 진로·직업 그리고 학교 적응과 관련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바로 신청했고, 제 멘토가 되어 준 선배님은 저의 학업적인 고민과 더불어 진로와 진학 부분 그리고 학교 생활적인 측면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 제 멘토가 되어 주셨던 멘토와 제가 모두 학교를 졸업하고 모두가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도 연락하면서 종종 만나기도 합니다. 당시에 제 멘토였던 선배가 해준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너랑 멘토링을 하면서 나도 한 층 더 성장한 기분이야. 나에게도 성장의 기회를 줘서 고마워, 사람들은 세상을 살면서 큰 행운을 잡기를 바라지만 큰 행운을 잡으려면 그만큼 같이 따라오는 실패를 견뎌내야 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그리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가면 그걸로 된 거야. 마치 도자기를 빚는 것과 같이 매일 매일을 성실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어느샌가 너의 꿈 앞에 도착해 있을 거야.’ 고등학교 때의 극심한 격랑의 시절을 거치고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직 인생을 많이 살아보지 못했고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삶도 정말 아늑하여 비록 제 코가 석 자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이타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열망이 컸습니다. 제가 받았던 소중한 고등학교 시절의 멘토링 경험을 되살려 멘티였던 제가 멘토로 성장하여 제각기 소중한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멘토와 멘티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멘토링을 진행하여 멘토인 저는 멘티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주고 싶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불가능한 일이라도 의지와 신념을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고교 3년은 마치 42.195km의 마라톤을 뛰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학생들이 순간의 실패와 좌절을 견뎌내지 못해 방랑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저는 늘 멘토링을 할 때 멘티에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고교 3년이 마라톤을 뛰는 것과 같은 이유는 누구나 공평하게 같이 출발하고 같은 레이스를 뜁니다. 하지만 도중에 포기하면 자신이 이때까지 걸어왔던 노력과 고생은 허무하게 수포가 됩니다. 하지만 끝까지 이 악물고, 최종 결승선까지 달려 나가서 통과한다면 우승을 하던 우승을 하지 못하던 결승선을 통과했다는 경험은 앞으로의 자신의 삶에 소중한 자양분이 됩니다.
제게는 소중한 귀여운 두 명의 멘티가 있습니다. 2월부터 시작해서 멘토링은 시작한 지가 벌써 6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이제는 멘티의 눈빛만 봐도 멘티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척척 맞힐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멘티들과 만나고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는 제 학습 멘토링 철칙은 멘티가 주인공이 되는 멘토링을 진행하자는 것입니다. 멘토인 제가 일방적으로 밀고 나가는 멘토링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멘티가 멘토인 제 도움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서 스스로 성장하는 활력과 동력을 얻기를 바랐습니다. 수업을 준비할 때는 솔직히 많이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수업을 준비하여 멘티들과 수업을 할 때 초롱초롱 빛나는 멘티들의 눈빛을 볼 때면, 사르르 힘들었던 생각은 단번에 사라집니다. 저는 학습 멘토링을 주력으로 하면서 중간에 진로와 진학 컨설팅을 같이 진행하는 편입니다. 꿈이 없는 친구들도 많은 편인데, 기특하고 예쁘게 우리 멘티들은 각각 소중한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학생들이라서 감정 표현이 서투르기도 하고 머쓱해서 그런지 제게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는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고 제가 학습 자료를 보내줄 때 가끔 3~4줄 정도 친형처럼 열심히 강의해줘서 고맙다고 표현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게 감동이 아니고 바로 이러한 멘티의 아기자기한 귀여운 감정 표현을 받을 때 더할 나위 없는 큰 감동을 받는 것 같습니다. 많이 쑥스러웠을 텐데 애써 한 글자, 한 글자 고마운 감정을 담아 작성하여 길지는 않지만 소중한 3~4문장의 카톡을 남겨주는 것. 그것이 제게는 큰 활력소이자 힘이 되어 줍니다.
이전에 학원 아르바이트 또는 강사 조교 업무를 해본 경험이 많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학원 아르바이트나 조교 업무와 멘토링 활동은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학원에서 근무하거나 조교 업무를 할 때면,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제가 받는 보수만큼만 신경을 쓰고 관심을 주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업무에 임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제게는 단지 ‘업무’였습니다. 그래서 굳이 제가 제 개인적인 시간을 투자하려고 하지 않았고, 필요 이상의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멘토링 활동은 온전히 제가 자발적으로 하려고 했던 활동이고, 제가 모든 활동을 준비해야 하므로 큰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수업을 멘티들에게 해주고 싶고, 혹시 내가 실수하지는 않는지 걱정하면서 예행 연습도 본 학습 멘토링 전에 많이 해보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쉽고 재밌게 수업해줄 수 있을지 연구도 많이 합니다. 학습 멘토링을 준비하는 모든 시간이 힘들지만 그만큼 재밌고 신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학원에 근무하고 조교 업무를 할 때면 학생들과의 정서적인 교감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지만, 학습 멘토링은 멘티와의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멘티의 롤모델이 되어 주어 감화시켜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멘토링 활동을 통해서 무슨 일이든지 투철한 책임감을 지니고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매번 하는 것 같습니다. 멘티에게 유명 토크쇼 MC인 오프라 윈프리가 한 “인생에 ‘실패’라는 것은 없다. ‘실패’란 단지 우리의 인생을 또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삶일 뿐이다”라는 말을 해준 적이 있습니다. 멘토가 멘티의 본보기이자 롤모델이 되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저도 제가 멘티에게 해주는 조언에 응당한 책임을 지기 위해 저도 늘 실패하고 좌절하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실패를 실패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길을 안내해주는 또 다른 삶의 표지판으로 여기면서 늘 도전하고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멘티 형규와 태양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매번 부족한 멘토링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참가해주고 학교 수업 들으랴, 학원 수업 들으랴 힘들 텐데도 불구하고, 지치고 힘든 와중에도 수업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반응도 잘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한국이 잘하는 동계 스포츠 종목 중에 ‘쇼트트랙’이 있습니다. 쇼트트랙은 전략과 기술의 싸움입니다. 수많은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한국은 처음부터 선두로 달리지 않고, 맨 마지막에서 천천히 달리다가 마지막 1~2바퀴를 남기고 막판 스퍼트를 올려서 거세게 달려 나갑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1등이라는 성과를 거머쥡니다. 멘티들에게도 처음에는 나만 뒤처지는 거 아닌가, 혹은 다른 친구들은 다 잘하는데 왜 나만 못 하지라고 생각하면서 한탄하거나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면서 꿋꿋하게 아무렇지 않은 척 참고 이겨내면서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역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불안은 누구에게나 마음속 깊이 잠식해있습니다.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더 열심히 하는 것뿐입니다. 앞으로의 학습 멘토링도 함께 열심히 진행하여 우리 멘티들이 바라는 꿈을 이루어나가는 데 제가 주변에서 빛을 환하게 비추는 등대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